제2연평해전 전적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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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2함대길 122
관리자 : 해군 제2함대 사령부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원정리 해군 제2함대 내에 제2연평해전으로 전사한 윤영하 등 5일을 추모하기 위해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2003년 1월 1일 이 비를 세웠다. 1999년 6월 15일 참수리 고속정이 부딪혀 막는 일명 '밀어내기 작전'으로 대응하던 중 남북간 전투가 발생하여 제1연평해전이 일어났다. 같은 해 9월 2일, 북한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은 무효임을 주장하고, 인민군측해상군사통제수역을 일방적으로 선포하였다. 제1연평해전으로부터 3년 후인 2002년 6월 29일은 한일월드컵이 막바지에 이른 시기였다. 이날 연평도 근해 북방한계선에서 북한의 무력 도발로 남북 간 충돌이 일어났다. 차단기동을 하던 대한민국 해군 참수리 고속정 357호를 향한 북한군 등산곶 684호의 지근거리 기습 함포공격으로 시작되어 함포와 기관포를 주고 받는 치열한 격전이 된 전투 후 대한민국의 피해는 6명이 전사, 19명이 부상하고, 전투종료 후 복귀 도중 참수리급 고속정 357호가 침몰하였다. 한편 북한의 피해는 약 30여 명의 사상자를 내고 SO-1급 초계정 등산곶 684호가 반파된 채로 퇴각하였다. 대한민국 해군에서는 교전수칙에 따라 경고사격으로 대응하다가 고속정이 침몰됐고, 그 후에 공격명령이 떨어졌다. 집중포격을 당한 참수리 고속정 357호 정장 윤영하 소령(당시 대위)이 그 자리에서 중상을 입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전사하고, 부정장 이희완 소령(당시 중위)이 쓰러진 정장을 대신하여 지휘권을 행사했는데 이희완 소령은 총상으로 한쪽 종아리의 근육을 잃은 상황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휘하였다. 국방부는 처음 서해교전이라고 부르던 것을 2008년 4월에 제2연평해전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제2연평해전 추모식을 정부기념행사로 승격시켰으며, 주관 부서도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국가보훈처로 옮겼다.

< 출처 : 국가보훈부 현충시설 정보 서비스 홈페이지 >